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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불법 비트코인 채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디크립트가 전했다. 타지키스탄 검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불법 암호화폐 채굴로 인해 타지키스탄 정부가 입은 피해는 약 352만 달러로 추산됐다. 해외에서 채굴용 장비를 불법 수입하고, 전력을 빼돌리는 방식으로 국가의 에너지 공급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또 카자흐스탄 당국은 최근 2년간 현지 에너지 공급업체 직원들이 채굴 기업에 50 MWh 규모의 전력을 불법 제공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으며, 피해 규모는 1,65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스트래티지(나스닥 티커 MSTR)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정부는 이제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트윗을 언급했다. 앞서 베센트 장관은 "미국이 보유한 BTC 가치가 약 150억~20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은 암호화폐를 신규 매입하지 않고, 압류된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락업예치금(TVL)이 9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언폴디드가 전했다. 이더리움 TVL이 950억 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자산운용사 스트라이브(Strive)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가 이르면 오는 9월 S&P500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편입 조건을 모두 만족한 상태다. 이것이 실현되면 수천만 명의 미국인이 연기금, 401(k) 플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미국 경제에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는 것으로, 앞으로는 암호화폐를 금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올 2분기 블랙록의 BTC 현물 ETF(IBIT) 주식 보유량이 1억 6000만 달러 상당으로 늘었다고 크립토브리핑이 전했다. 직전 분기 보유량은 2,600만 달러 상당이었다.

비트코인 변동성(DVOL) 지수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글래스노드가 데리비트 데이터를 인용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한 일수는 전체의 약 2.6%밖에 안 된다. 옵션 시장에서 하락을 방어하는 풋옵션 수요가 거의 없다. 극도로 시장이 안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 등이 발생할 경우, 변동성 쇼크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가 자체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크립토 인디아가 전했다. 전략적 비트코인 도입을 통해 국가의 재정 주권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비트코인 가격 대비 스트래티지의 주식이 얼마나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순자산가치 프리미엄 지표(mNAV)가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프로토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스트래티지의 mNAV 지표는 현재 1.4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 기업가치를 더하더라도 1.61에 불과하다. 희석된 주식을 기준으로 보면 1.57 수준이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스트래티지 주가 상승률은 비트코인보다 높았다. 과거 12개월 수치를 비교하면 비트코인이 약 98% 상승하는 동안 스트래티지 보통주 주가는 183%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6개월로 좁혀보면 비트코인이 20.5% 상승할 때 스트래티지는 9.3% 오르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를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기업들의 암호화폐 비축 전략에 대한 경고등이 들어온 것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나 커뮤니티가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의 업그레이드 알펜글로(Alpenglow)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보다 신속한 트랜잭션 처리를 위해 기존의 프루프오브히스토리(Proof of History), 타워BFT 시스템을 보터(Votor), 로터(Rotor)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알펜글로 실행 여부에 대한 투표는 16일 뒤 진행될 예정이다.

10,000 SOL(2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월렛 수가 5,224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가 X를 통해 전했다.